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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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교육, 무엇이 최선인가? - 키즈칼리지 서초 이사장


 

(칼럼) 어린이 영어교육, 무엇이 최선인가?


 

- 키즈칼리지 서초 이사장


 


 

 대한민국에 살면서 영어는 평생 따라다니는 짐이다. 영어를 잘 하는 누구에게는 평생 도움을 주는 은인일 수도 있다. 최근 조기교육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빠르게는 4세부터 영어를 배우고 거의 평생 영어를 배우거나 쓰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가?

영어 공부에 관해선 一家見이 있는 筆者가 현재까지 공부한 경험과 교육한 경험을 가지고 개인적이지만 간과할 수 없는 見解를 몇 자 적을까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과도기에 있다. 주입식 교육을 받고 오로지 외워서 공부한 어른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대부분의 어른들이 우리 나라의 영어 교육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지 않은가? 자신에게 영어가 하나의 언어가 아닌 공부 과목으로 인식될 때 영어는 암기과목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는 암기과목인가? 영어는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는 한 암기를 피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국어조차도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교과서, 학습지를 열심히 학습해야만 하지 않는가?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또한 단어를 암기하고 문법책을 다독하고 학습지를 많이 풀어야만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그렇다고 현재 공립학교 교육과정상 학창 시절 영어 꽤나 한 사람들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유창하게 말하기는 정말 어렵다. 또 다시 해외로 나가 달러를 지출하고 수년간 열심히 연수를 받아야 어느 정도 유창하게 말 할 수 있다. 나와 같은 시대에 영어공부를 오로지 국내에서 공교육만 받고 고등학교까지 한국인 선생님들에게만 배운 후 대학교에 가서야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겨우 받은 사람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驅使할 수 있으려면 피나는 노력과 선천적인 언어능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언어 습득 능력은 분명히 차이가 있으며 똑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선천적인 언어 습득 능력은 조금 덜 노력하더라도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며 머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언어 습득 능력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학창 시절 친구들 중에 영어, 불어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완벽하나 노력해도 영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친구들을 많이 보아왔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쉽게 합격했지만 TOEIC 점수는 형편없어 회계법인 입사 시 고생한 친구도 있고 영어가 대학 입시의 발목을 잡은 친구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실제 영어 학습 능력은 지능과 별개로 개인 차가 있으며, 직접 교육해 본 결과 똑같이 교육을 받아도 집중력, 흥미, 습득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영어교육의 방법이 완전히 다르지는 않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영어교육의 최선책은 어느 정도 확실하지 않은가?

 

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영어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지만 공평하지 않은 기회가 있다. 어린이 영어전문 학원이 국내에 처음 개원한 것이 1991년 키즈칼리지가 최초라 하니 우리 때는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 아닌가? 어린이 영어교육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하는 유아 시기 영어교육이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직접 교육한 결과 5세 아이들이 7세보다 훨씬 효과가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은 영어를 한국어처럼 언어로 인식하고 영어와 한국어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고 똑같은 생각의 전달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혼용하고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좀처럼 받지 않는다. 7세 아이들만 하더라도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다른 언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5세에 비해 교육도 어렵고 습득도 느리다. 물론 같은 7세 아이들 중에서도 좀 더 오래 영어 사용 환경에 노출되고 개인 능력이 뛰어난 경우 더 쉽게 영어를 받아들인다. 일부 사람들은 조기 영어 교육은 학교에서 한국어 수준이 저하되는 결과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그것도 개인의 능력 차이다. 영어와 한국어는 동시에 습득 가능하고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사람(bilingual)도 많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한국어를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국어 과목 학습 능력의 차이를 가지고 조기 영어교육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국어 과목에 우수한 학생이 영어과목, 불어 과목 모두 우수한 경우가 대부분 아닌가? 그러면 이러한 영어 학습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영어교육의 방법이 있다.

 

유아 시기 영어 학습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좋은 영어 노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유아 시기에 한국의 전형적인 주입식 영어교육을 받고 좋은 결과를 내는 일부 상위권 학생 덕분에 대다수의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교실에 15~20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원어민이 교육을 할 때 원어민과의 대화 기회가 좀처럼 없는 대다수의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돌아가는가? 수업 중 딴청을 피워도 많은 학생들로 관리조차 힘들고, 일부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은 나중에 더 커서 학교에 가면 즐겁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을까? 물론 주입식 교육을 통해 많은 단어를 외우게 하고 많은 표현을 암기하게 하면 단기적으로 교육의 결과가 좋아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교육의 병폐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그렇게 선생님들께 영어를 배워왔고 학교 졸업과 동시에 말할 수 없는 영어가 되지 않았던가? 외워서 쓰는 영어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결코 오래갈 수 없으며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쉽지 않다. 주입식 영어교육으로 좋은 결과를 낸 학생은 자연스럽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筆者도 학창 시절 영어 공부 꽤나 잘 했다고 자신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제일 좋아하던 과목이 영어, 불어였고 학교에서는 물론 대입 수능시험과 본고사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대학에서도 영어관련 과목만큼은 공부하지 않고도 좋은 학점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또 다른 형식의 시험 앞에서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했다. 주입식 교육의 결과, 듣기, 말하기 수준은 낮아서 성인이 되어서야 또 다시 집중적인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이다. 물론 영어를 좋아했던 탓에 어린 시절부터 누나, 형이 듣던 팝송을 늘 귀에 달고 살았던 덕을 나중에 톡톡히 볼 수 있었다. 남들처럼 영어학원 한번 가지 않고 대학교 Lab에서 영어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독학을 통해 듣기 능력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 영어 학습의 핵심인 4가지 Skill(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을 골고루 학습하지 못한 결과, 성인이 되어서야 ! 이게 아니구나~ 하고 또다시 고생하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 직원인 미국인 선생님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의 결과 더 좋은 영어 교육환경을 통해 개인의 施行錯誤를 줄일 수 있고 원어민에 가장 가까운 영어 구사 능력을 골고루 발달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자연스러운 영어노출을 통한 듣기 능력 향상과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한 말하기 능력 향상이다. 나머지 Skill은 체계적인 curriculum을 통해 습득이 가능하다.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앞서 돌고 돌아 이야기 했지만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선 순위와는 상관 없이 하나씩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원장, 선생님, curriculum, 교육환경, 학생관리 등이다. 그 교육기관의 長이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하는가에 따라 똑 같은 성격의 프랜차이즈 학원이라도 다른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얼마나 교육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을 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아무리 원장이 뛰어나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의 자질에 따라 교육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만큼 원장과 원어민 선생님의 의사소통이나 원어민 선생님 채용 방식과 능력에 따라 교육의 질은 달라진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상의 curriculum이다. 키즈칼리지의 curriculum 20년 동안 체계적으로 연구한 중국, 러시아에 수출까지 하는 검증된 curriculum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이고 지식과 예절까지 배우는 체계적인 curriculum은 의외로 흔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모든 요소가 좋아도 하루 종일 생활하는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밝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겠는가? 그 외 생활관리, 교육관리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요소를 다 갖추고 있어도 학생 개개인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無用之物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나열했지만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면 분명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현재 본인이 줏대 없이 남들의 의견에 편승해 자녀 영어 교육을 시키고 있다면 다시 한번 무엇이 최선인지 自問해 보길 바란다.

 


 

2011. 10. 06

키즈칼리지 서초 이사장

박 병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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